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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들거리는 피부에 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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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톡’하고 건드리면 기름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은 피부 유분기. 화장을 한 지 3시간이 지난 지금, 뽀송하게 마무리했던 피부는 어디로 가고 내 피부는 어느새 산유국이 되어 있었다. 굳이 손을 대지 않아도 찝찝함이 몸 속 가득 흘러넘치는 기분. 건성은 시간이 지나면 피부가 당기고 화장이 뜬다고 하나, 파워 지성피부의 입장에서는 그마저도 부러운 이야기다.

겨울이면 그나마 괜찮지만 여름이면 감당할 수 없는 유분기는 더위와 더불어 나를 가장 괴롭히는 고민 중 하나다. 모공을 막을 수만 있다면 막아버리고 싶은 심정. 유분기가 흘러넘치는 지성피부인 덕에 나는 늘 피부 화장을 파우더리한 마무리감이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렇지 않으면 공들여 한 화장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이니 말이다. 요즘에는 물광피부, 꿀광피부라고 해서 피부의 윤기와 광을 살리는 피부 표현을 선호하는 추세지만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유행이기도 하다.



‘파운데이션 어떤 거 써?’, ‘피부 촉촉해 보인다’, ‘비비크림 바른거야?’. 건성피부 친구들의 부러움 섞인 질문들. 하지만 그 모든 질문에 나는 “내 피부 기름기야”라고 답한다. 솔직히 적당한 날은 정말 물광, 꿀광 피부처럼 보일 때도 있다. 하지만 몇 시간이 더 지나고 나면 친구들 역시 금세 피부의 예쁜 광이 아닌, 기름 광이라는 것을 눈치 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씻겨주고 싶게 만들 정도의 번들거리는 기름 광이니 말이다.



이런 스트레스도 적응이 되어가던 찰나, 나와 비슷한 피부 타입을 가진 친구가 화장품 하나를 추천해주었다. 지성피부에게 딱인 비비크림이라나. 사실 지금까지 과대광고, 허위광고에 속아서 사용해 본 제품이 셀 수 없이 많은 터라 크게 신뢰가 가지는 않았다. 하지만 친구는 진짜 한 번만 사용해보라며 나에게 샘플을 하나 건네주었다.



매트하고 뽀송한 마무리감을 자랑하는 지성피부 전용 비비크림. 손등에 살짝 발라보니 확실히 일반 비비크림에 비해서 매트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커버력도 꽤나 좋은 편. 하지만 손등피부와 얼굴피부에 발라보는 것은 천지차이라는 것을 아는지라 내일은 이 샘플을 사용해보기 위해 고이 파우치에 넣었다. 베이스 메이크업 유목민, 이번만큼은 꼭 이 제품에 정착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고이고이 접어서 말이다. 내일의 나의 뽀송한 피부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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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작성자 2018.01.01
    게시판 게시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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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20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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