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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짙어지는 얼굴의 콕콕 주근깨.
프로필 이미지 에디터 예쁜맘


신경 쓰지 않았었는데 고 3부터 생기기 시작한 주근깨가 요즘 들어 눈에 띄었다. 각질 제거와 보습 문제가 해결되면서 자연스럽게 피부톤이 밝아졌는데 그래서 더 눈에 들어오는 것도 같았다. 아무래도 더 완벽하게 피부 관리를 하고 싶어 이런 저런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괜히 마음이 들뜨고 기분이 좋아지며 설레기까지 했다. 점차 좋아지는 피부에 그 동안 억지로 감춰졌던 소녀 감성이 되살아나는지 작은 것에도 기뻐하는 횟수가 늘어간다. 신랑도 이런 내가 보기 싫지 않은지 요즘 예뻐진 것 같다며 칭찬을 한다. 웃음이 제일 좋은 미용 재료라 하더니 그 말이 맞기는 한가보다. 



정보를 찾던 중에 제주에서 나는 상사화라는 꽃의 성분에 대해 알게 되었다. 숲 속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서 봄철 자라난 잎으로 광합성을 해 영양분을 저장했다가 여름과 가을에 꽃을 피우는 상사화는 알뿌리를 약재로 쓴다고 한다. 

이 알뿌리(비늘줄기)안에 저장되어 있는 라이코린과 알카로이드라는 성분이 체내 수분의 흐름을 다스리고 종기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게다가 예로부터 살갗의 돋은 피부트러블을 제거하거나 악성 종기나 옴처럼 치료하기 힘든 피부 질환들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었다고 한다. 



피부 미인이 많은 일본에서는 녹총이라고 부르며 주근깨와 여드름 제거를 위해 즙을 발랐다고도 한다. ‘이거다!’ 싶어서 얼른 제주 상사화 성분이 들은 제품을 찾기 시작했다. 역시나 나에게 맞춤 화장품을 찾을 수 있는 더메디닥터 제품이 검색되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에 살짝 끼워 넣어 사용해보기로 했다. 

제주에서 나는 특산물들은 청정지역에서 자란다는 특성 때문에 그런지 믿음이 가고 깨끗하고 맑은 느낌이 들어 화장품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그 중 상사화는 흔하지 않을뿐더러 그 효과가 크다고 하니 주문을 하고 어린 시절 선물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도착한 제품은 역시나 간결하고 과하지 않은 향에 부드럽게 스며드는 것이 만족스러웠다. 한 달만 빼먹지 말고 사용하면 분명히 이전의 제품들처럼 효과가 나타 날 것이라는 생각에 더 기분이 좋아졌다. 저녁에 바르고 거울을 보며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아가씨 때는 아무렇지 않게 가꾸던 것들이 아이 육아와 집안일을 하며 멀어졌는데 피부가 좋아지니 이렇게 기분이 좋아질 수가 없다. 

다시 내 스스로 나란 사람을 사랑해주고 가꿔 주는 느낌이 들어 자신감도 찾아진다. 역시 사람은 자기만족이 될 때 행복의 완성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와 남편과 행복한 것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그 무언가가 채워진 느낌이랄까? 작은 것일 수 있는 부분에 이렇게 내가 달라진 것이 신기하기도 할 만큼 말이다. 

또 다른 변화를 위해 한 발자국 나아가려 구입한 이 제품으로 나의 얼굴에 더 자신감이 생기길 바래본다. 오늘 저녁에는 우리 신랑이랑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특별히 차린 저녁 식탁을 준비해야겠다. 나의 행복이 우리 가족에게 전달되어 모두가 행복해지길 바라며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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