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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건조해도, 피부만큼은 촉촉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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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무거운 출근길 발걸음. 공기가 차가워지니 그 발걸음은 더 무거워졌다. 알람 소리와 함께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부터가 힘든 요즘 날씨. 힘겹게 출근길에 올라 사무실에 도착을 해도 무거운 마음은 가라앉을 기색이 없다. 그래도 위로가 되는 사실이 하나가 있다. 추운 날, 집에서는 난방을 돌리거나 난로를 하루 종일 켜고 있기 눈치가 보여 가끔은 옷을 겹쳐 입고 춥지 않은 척 있어야 하지만 사무실은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추운 날씨에 팔짱을 꼭 끼고 사무실로 들어서자 회사라는 공간과 어울리지 않는 훈훈함이 내 몸을 감싼다. 따뜻한 온기. 겨울철, 사무실이 제일 따뜻하다는 그래서 좋다는 상사의 말이 이해가 되는 날씨가 찾아 온 것이다. 겹쳐 입은 겉옷을 하나 둘 씩 벗고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의자에 앉는다. 이내 따뜻하다 못해 조금은 덥기까지 한 온도까지 올라간다. 사무실 내 직원들의 업무 열정 온도가 함께 올라가나 보다.



훈기와 따뜻함도 잠시, 어느새 사무실에는 건조함이 가득 찬다. 꼼꼼하게 하고 온 피부 화장이 뜨기 시작하고, 물을 아무리 마셔도 갈증이 계속 나는 것 같은 느낌. 히터의 폐해다. 한 겨울에도 차에서 히터를 절대 틀지 않는다는 피부 미인으로 유명한 한 연예인의 말이 떠오른다. 히터는 피부의 수분을 앗아가 건조하고 메마르게 한다는 것. 이것은 피부를 빨리 늙게 하기 때문에 아무리 추워도 히터를 틀지 않는다는 말이었다. 하지만 한 겨울에 히터를 틀지 않고 일을 한다는 것은 피부 건강을 위해 나를 죽이는 것과 다름없는 일이다.



올 겨울, 나는 건조한 사무실에서 내 피부를 사수하기 위해 탁상용 가습기를 하나 구비했다. 물론 미스트는 필수 아이템이다. 요즘 시중에 휴대용으로 가볍게 들고 다니기 좋은 가습기도 많이 나오고, 사무실 책상에 올려두고 사용할 수 있는 개인용 가습기도 많이 판매되고 있었다. 가습기 덕에 내 피부는 건조한 사무실에서도 촉촉함을 유지하고 있다. 간혹 가습기로도 건조함이 사라지지 않을 때는 물을 마시며 수분 보충을 해주고, 미스트를 뿌려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한다. 귀찮기는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피부가 나이 드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직접 볼 수 있을 것만 같아 이 정도의 수고스러움은 감내하고 있다.

삭막한 회사 사무실. 분위기는 여전히 건조하고 냉랭하지만 내 피부만큼은 촉촉하길 바라며 가습기, 물, 미스트 3종 세트 올 겨울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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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작성자 20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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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20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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