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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주의보와 함께 시작된 피부주의보
프로필 이미지 류엄마
작년 겨울이 시작된 지금 이 시점 즈음, 양 볼이 빨갛게 물들어 버렸다. 간질간질하고 불그스름해진 내 두 볼은 당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보습과 진정이 필요하다는 말에 보습 크림을 수시로 발라주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일명 촌년병에 걸린 내 얼굴을 보던 신랑은 다큐멘터리에 나오던 몽골 오지 마을 여자 같아 보인다며 웃고는 하였다.



안 그래도 피부도 안 좋아지는 것이 눈에 보였던 찰나에 이런 변화까지 찾아오니 어쩔 줄을 모르던 나를 눈치 없는 신랑은 놀리기에만 바빴으니 나의 분노는 하늘을 찌를 지경이었다. 그러나 약삭빠르게도 아이가 잘 때만 놀리는 터에 분노를 표출하는 것은 모른 척으로 대신 할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검색해도 보습을 잘해주라는데 더 이상 어떻게 보습을 해줘야하는가? 좌절감에 빠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그러는 사이 나의 두 볼은 정도만 다를 뿐 계속 벌건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미쓰 홍당무’라는 영화가 떠오르며 계속 이렇게 살아야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었다.



그러다 판테놀 크림이라는 것이 효과가 좋다는 검색 결과에 입각하여 판테놀 크림을 구입하였다. 더 이상 신랑에게 놀림거리로 남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기 때문이다. 매일 기대를 가지고 정성스럽게 발랐다. 약이라고 생각하고 바르고 바르길 2주 정도 되었을까 다행히도 볼 빨간 아주머니는 사라지게 되었다. 신랑은 좀 아쉬워하긴 했지만 말이다.

그 겨울 판테놀 크림 한 통을 부지런히 비우고는 올해는 아예 미리부터 준비를 하고 있었다. 또 다시 벌건 볼을 가지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검색을 하며 성분 비교도 빼놓지 않았다. 판테놀이란 판토네닉시나라는 프로비타민 B5 성분인데 피부에 닿으면 비타민 B5 물질로 변환하며 수분을 결합시키며 보습제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화장품으로 사용하면 수분 함유량을 높이고 보습 효과를 높아지게 만들어 수딩 효과와 피부 진정 효과를 가지며 피부 보호 효과를 높이게 한다. 또 피부컨디셔닝 효과를 증가시키고 염증 완화와 항염 기능을 가지기 때문에 항소양 효과가 있어 가려움증도 완화시킨다고 한다.

겨울철 피부 보호와 문제점 개선에 안성맞춤이자, 만병통치약인 셈이다. 기존에 하던 기초 케어를 해준 피부에 꼼꼼히 덧발라주면 되기 때문에 특별히 번거롭지도 않다. 코감기 때문에 코 양 끝이 벌겋다 못해 다 벗겨져 있어 그 부위는 한 번 더 발라주었더니 그 다음 날 화장할 때 확실히 표도 덜 나고 컨실러도 덜 바르게 되는 것을 보면 효과는 확실한 것 같다.

열심히 관리한 피부가 한 순간에 나빠지기 쉬운 한파가 몰아지는 겨울철에 판테놀 크림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올 겨울은 절대 벌건 두 볼을 가지지 않도록 더 신경 써야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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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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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작성자 2018.01.01
    게시판 게시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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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20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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