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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들보들, 따뜻한 온천에서 피부 호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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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주말만 되면 엄마 손에 이끌려 목욕탕을 갔던 기억이 있다. 뿌연 수증기가 가득한 목욕탕은 어린 내게 답답한 공간으로 기억 되었다. 뜨거운 물이 보글보글 끓던 온탕은 목욕탕에 왔으면 때를 밀어야 한다며 몸을 불리기 위해 엄마에게 이끌려 들어갔던 곳. 그 답답한 느낌이 내게는 썩 좋은 기억은 아니었다.

하지만 늘 목욕탕을 따라 갔던 데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목욕을 한 후 엄마가 사주는 바나나 우유 하나. 그 때는 그게 그렇게 맛있었다. 물론 지금도 목욕탕을 다녀오면 그 때의 기억으로 인해 바나나 우유 하나는 꼭 사서 마시곤 한다. 여튼, 어린 시절 바나나 우유를 먹기 위해 갔던 목욕탕을 지금은 못 가서 안달이다. 정확히 말하면 목욕탕 보다는 온천이겠지만 말이다.



몇 년전, 부모님의 결혼 30주년을 맞아 가족이 다 함께 일본 온천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면 주말마다 부모님과 함께 다녀오곤 했는데 일본 온천을 경험하고 난 후로 지금까지도 우리 가족은 온천하러 일본 또 가야지! 라는 말을 하곤 한다.



온천을 하고 나면 온천 한 후 특유의 기분 좋은 부드러움이 좋다. 피부의 결이 달라지는 느낌이라고 할까. 겨울이 되면 춥고 건조하다보니 피부가 쉽게 트고, 거칠어지기 쉬운데 온천을 다녀오면 날씨가 무슨 상관이냐는 듯이 금세 피부가 회복이 된다. 마치 피부가 힐링한 기분이랄까. 그래서인지 겨울이 되면 더욱 온천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어렸을 적 느꼈던 뿌연 수증기와 답답한 공기는 이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따뜻한 물에 들어가 눈을 살짝 감으면 느껴지는 피부에 쌓인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듯한 간질간질함. 여유롭게 찰랑거리는 물결이 내 피부에 닿으면 그 물결따라 피부가 고와지는 기분. 아니나 다를까 온천이 피부에 좋은 이유가 온천물에 몸을 담그면 심장에서 흐르는 피와 온도가 올라가며 혈액순환이 좋아진단다. 이 효과로 피부 질환이 개선되고 피부결이 고와지는 거라고. 피로도 회복하고, 피부결도 회복하는 온천. 겨울이 다가오니 또 조만간 온천욕을 하러 다녀와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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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작성자 20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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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20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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