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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데이트, 그 날의 스킨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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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시작하면 매일 똑같던 일상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다. 혼자서 지낼 때는 몰랐던 같이의 가치. 출근을 하는 평일 아침에는 그렇게도 침대에서 일어나는게 힘이 드는데 데이트가 있는 날은 알람 없이도 개운하게 눈을 뜨곤 한다. 사랑에 빠지면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라고 하더니. 정말 구름보다 몸과 마음이 더 가벼워진 느낌이다.



설레는 데이트 날 아침, 그 어느 날보다 일찍 아침을 맞이했지만 데이트 생각에 입가에는 웃음이 생긋 떠오른다. 창문으로 살짝 들어오는 햇살마저 따스하게 느껴지는 날. 아직 약속 시간까지 시간이 한참 남았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이 급해진다.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까. 옷을 먼저 입을까,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 아니다 화장을 먼저 할까, 오늘은 어떤 피부표현을 해야 좋을까. 들뜬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다 그보다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씻는 것이라는 걸 그제야 깨달은 후 세면대 앞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아침 세안은 늘 가벼운 물세안으로 시작한다. 화장기가 없는 얼굴에 폼클렌징, 비누로 세안을 하면 건성인 나에게는 오히려 자극적이기 때문이다. 최대한 촉촉하고 가볍게. 물로 세안을 마친 후, 화장실 서랍 한 켠에 구비해둔 토너를 피부에 흡수시킨다. ‘수분아, 오늘은 특별한 데이트 날이니 온종일 촉촉하게 내 피부에 머물러 줘’라는 주문을 외면서 말이다. 정확한 이야기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디선가 들은 바로는 남자들은 여자들의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운 화장을 좋아한다고 한다. 사실은 그게 제일 어려운데 말이다. 그래도 그렇다고 하니 데이트 날은 한 듯 안 한 듯 메이크업을 위해 다른 색조보다는 스킨케어에 공을 들이기로 마음을 먹는다.



데이트가 있는 날이면 꼭 하는 스킨케어가 있다. 한 때 한창 붐이 일었던 7스킨법. 가벼운 스킨을 일곱 차례 흡수시켜 피부 속까지 쫀쫀하게 만드는 스킨케어법이다. 어떤 스킨케어든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만, 건성인 나에게 7스킨법은 그야말로 찰떡이었다. 하루 종일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준다고 할까나. 그래서 데이트 당일에는 애용하는 나만의 스킨케어 팁이다. 다른 날에도 하면 좋겠지만, 7번이나 스킨을 얼굴에 도포하고 흡수시키고 또 도포하고 흡수시키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 오직 특별한 날, 괜시리 부지런해지는 데이트 날 한정 스킨케어법인 셈이다.



7스킨법으로 완성된 특별한 날을 위한 특별한 피부표현. 한 듯 안 한 듯 메이크업의 기본이다. 보기 만해도 쫀쫀하고 투명해 보이는 피부는 오늘 데이트의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이다. 완벽한 피부로 시작하는 데이트 날 아침. 오늘도 나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부여하며 집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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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작성자 20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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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20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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